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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粤韩 | 庄子《逍遥游》节译——吾生有崖学无涯

穎詩戴口罩 岁粤如梭 2022-12-22


每个人心中都有一个庄子,历代都有千百种解读。

小知不及大知,小年不及大年。

我知道得少,又短命,呢个係事实。唯争朝夕。


摘抄咗几句,翻译成粤语同韩语

聚集力量,方能御风而行。力少莫妄图登天。


此文真正有价值部分,由吴霞师妹及其在韩朋友所撰。

野马也,尘埃也,生物之以息相吹也。


山野里面嘅雾气,空中嘅尘埃,都係生物用气息吹拂嘅结果。


안개와 먼지, 모두 생물들이 기운을 불어넣은 것이다.


天之苍苍,其正色邪?


我哋见到天空湛蓝,係佢真正嘅颜色?


푸름은 하늘의 진정한 색깔인가?

 

其远而无所至极邪?


佢係无边际咁远嘅?


그것이멀어서그의끝까지없는것인가?

 

其视下也,亦若是则已矣。


佢(鹏)睇到嘅,就係咁啩。


붕새가보는것도바로이것인같다. 

 

且夫水之积也不厚,则其负大舟也无力。


况且水积得唔深,咁佢无能力承载大船


게다가물이깊이괴지않으면그것이배를띄우지못한다.

 

覆杯水于坳堂之上,则芥为之舟,置杯焉则胶,水浅而舟大也。


倒杯水喺庭堂嘅氹仔度,可以用草芥做船,放个杯做船就黐住唔郁喇,因为水浅船大。


정원의웅덩이에물을부어넣으면그것에풀로만든소선(작은배를) 놓을있다. 하지만술잔으로만든배를놓으면배가달라붙어움직이지못한다. 물이얕고배는크기때문이다

 

风之积也不厚,则其负大翼也无力。


风积聚嘅力量唔够雄厚,佢就无办法托负巨大嘅翼。


바람이쌓인것도충분하지못하면날개를실을없다

 

故九万里,则风斯在下矣,而后乃今培风;


所以,鹏飞到九万里高空,风就喺佢身下,然后先可以凭借风力飞行,


그래서9만리고공으로날아가야바람이그밑에있을수있다. 그후에야풍력을통해날아오른다

 

背负青天,而莫之夭阏者,而后乃今将图南。


背负住青天,无嘢可以挡住佢,就咁就可以飞到南方。


하늘을 짊어지면 하늘은 바로 앞에 있기에 거침없이 남쪽으로 날아갈 수 있다.



粤语韩语由颖诗不负责任咁翻译(纯粹复习)

吴霞师妹及其不愿意透露姓名的朋友校对(改作业认真之神)


以上只体现师妹及其朋友嘅认真负责,大家唔使睇,睇下面嘅就得喇,下面先係真正干货!


天之苍苍,其正色邪?

하늘이 파란 것은

그것이 원래의 색깔인가?

 

其远而无所至极邪?

아니면 멀어서 곳이

없어서인가?

 

其视下也,亦若是则已矣。

그것[붕] 아래를 굽어보는 것도

또한 이와 같을 뿐이리라

 

且夫水之积也不厚,则其负大舟也无力。

만약 물이 쌓인 것이 깊지 못하면

그것이 배를 띄우는 데에 힘이 없다

 

覆杯水于坳堂之上,则芥为之舟,置杯焉则胶,水浅而舟大也。

잔의 물을 뜰의 곳에 쏟아 놓으면

겨자씨 배가 되겠지만, 거기에 잔을 놓으면 땅에 붙으니,

哩個翻譯改成작은 풀잎更佳

 

风之积也不厚,则其负大翼也无力。

바람이 쌓인 것도 두껍지 못하면

그것이 날개를 실어 주는 데에 힘이 없으니,

 

故九万里,则风斯在下矣,而后乃今培风;

그래서 구만리가 되어야

바람이 밑에 있게 된다.

그런 뒤에야 이제 바람을 타고,

 

背负青天,而莫之夭阏者,而后乃今将图南。

등에 푸른 하늘을 두고 나니,

그것을 막을 것이 없다.

그런 뒤에야 이제 남쪽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장자 지음, 김창환 옮김, <장자・내편>, 서울: 을유문화사, 2010. pp.18-20.


师妹一位不愿意透露姓名嘅朋友提供。


江湖边,喺江南西附近有家酒馆,一直想搵个人同我去饮酒。几年嚟都无人陪我去。留意佢哋嘅活动几年,又因为周末要返工,一直去唔成。


果日见到预售,谂都唔谂就俾咗钱。结果就係,无啦啦要带课,迟到咗个几钟。我谂自己miss咗所有嘅歌曲弹唱,但係听到大部分嘅《逍遥游》解读。



落住雨,我坐喺湖边长廊,睇住啲水点,都几逍遥。人唔多,间或有猫猫经过。听到有个伯伯唱《长征》嘅调同호롯시 教嘅调一样,我就好想继续学谱曲。↓↓↓

音韵 | 粤语谱曲原来咁简单!诗词新玩法。



可惜晚上又有堂课。

冒雨冲返去。果晚,我无发推文。


突然间又思考人生,我想要咩生活呢?如果连思考嘅时间都无,习惯性咁11点几都处理工作,又得果鸡碎咁多。係咪做兼职,日更公众号,备考研究生好啲呢?




识咗几位师妹,突然间觉得,自己用咗好多时间,但係唔代表我有功夫。

识咗呢位师妹可能都有我努力嘅功劳,算唔算係我勤力咁日更感动佢呢?然后好有缘咁隔空遇到呢位中意庄子嘅朋友。

我啲韩语已经係随缘嘅程度,意识流。如果觉得我理解有偏颇,欢迎留言分享你嘅睇法。

有时唔记得咗阿治一句话“治学如履薄冰”,我当时加咗句“教学如芒在背”,宜家我做到几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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